바닥과 마감면 높이 차이가 작은 상가건물 옥상 테라스입니다. 곡면 유리창을 따라 타일을 곡선으로 가공하고, 징검다리 구간은 아연각관으로 따로 시공했습니다.
타일 네 모서리가 만나는 지점에는 약 4mm 틈이 있어, 타일 사이 줄눈뿐 아니라 이 틈으로도 공기가 드나듭니다.
협소한 높이 조건에서 시작한 현장입니다. 기존 바닥과 마감면의 차이가 크지 않아 페데스탈 높이를 30~50mm 구간으로 잡았고, 일부 구간은 10mm까지 떨어져 10T 플라스틱 패드로 받쳐 레벨을 맞췄습니다.
건물 외벽의 유리 통창이 곡면이라, 창을 따라가는 타일을 하나씩 곡선으로 가공했습니다. 직선 컷팅과 달리 타일마다 닿는 곡률이 달라 개별로 맞춰 깎아야 했고, 이 구간에만 상당한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화단과 타일이 만나는 경계는 컷팅 없이 온장으로 떨어지도록 전체 배치를 여러 차례 다시 잡았습니다. 시작점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 반대편에서 좁은 조각이 생기기 때문에, 배치를 먼저 확정한 뒤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화단 사이 자갈 위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구간은 받침 대신 아연각관으로 시공했습니다. 넓은 데크는 타일끼리 이어져 있어 서로 간격을 잡아주지만, 한 장씩 떨어진 징검다리 타일은 받침만으로 받치면 사람이 자주 밟을 때 밀리거나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연각관으로 타일 아래 뼈대를 연결했습니다.
완공된 상가건물 데크 — 화단 경계 온장 마감, 600×1200 포세린 타일